신라의 건국신화, 역사로 밝혀지다 (KBS_2005.06.24.방송)

신라의 건국신화, 역사로 밝혀지다 (KBS_2005.06.24.방송)

◼︎ 2004년 3월 24일, 경주 남산에서 나정(사적 245호)이 발견된다. 깊은 도랑과 날카로운 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인 또 하나의 우물지, 그리고 신궁으로 추정되는 90여 평의 대형팔각건물지가 그것이다. 유적의 모습과 유물 연대를 분석한 결과, 삼국사기 초기기록과 거의 일치했다.
삼국사기에 기록된 박혁거세의 신라건국신화, “말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 보았더니 큰 알이 있었다”는 이야기가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었다. 물론 하늘을 나는 말이나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 이야기는 설화에 불과하지만, 박혁거세라는 인물과 그를 중심으로 한 집단의 존재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. 특히 기원전 1세기 조양동 고분에서는 철제무기와 기마 관련 유물이 다수 발굴되었다. 역사학자들은 이를 토대로 박혁거세 집단이 철기와 기마의 선진문화를 갖고 온 이주민 세력이 아닐지 추정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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