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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 곳’ 보면 대선 보인다…적중률 100% 옥천 민심은? / 연합뉴스TV (YonhapnewsTV)
[앵커]
한 달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, 민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?
전국 주요 지역을 저희 취재기자가 직접 찾아 대선 관련 질문을 던지고, '밑바닥 민심'을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.
충북 옥천과 광주, 대구 세 곳의 목소리 들어봤는데요.
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충청권 민심을 이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[기자]
제가 나와있는 곳은 충북 옥천입니다.
제가 이 곳을 왜 찾았냐면요, 옥천은 인구 5만의 도시인데 역대 대선에서 지역 표심과 대선 결과가 달랐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.
'대선 바로미터'라고 불리는 이유인데요.
이번 대선, 옥천군민들은 어떻게 지켜보고 있을까요.
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[이초원 기자] "옥천 군민들이 많이 찾는 공설시장에 왔는데요. 저희가 이렇게 마이크도 만들어서 왔거든요. 이 기준으로 군민들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."
[박수정/충북 옥천읍] "아가씨 지금 뭐 찍는거예요?" (이번 대선 옥천군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나, 이런 걸 여쭤보고 있거든요?) "어렸을 때 힘들게 살아온 대통령, 후보. 계엄 안하는 당을 나는 지지하지, 계엄하는 당은 나는 싫어. 그래요 안그래요?""
[현장음] "연합뉴스에서 나왔어? 연합뉴스 요새 잘하잖아"
[박찬희/충북 옥천읍] "젊은 사람들은 지금 거의 XXX이 편이잖아. 그런데 엄마들은 아닌 것 같아.. 어른들은.. 1인당 25만원씩 준다고 했다가 그것도 없어졌잖아. 안해주잖아"
[이해수/충북 옥천읍] "인기 많은 사람 있잖아~ 그 사람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~" (누군데요 누군데? 저만 들을게요 아~ 잠깐 (예상과) 달랐어요.. ㅎㅎ)
[이초원 기자] "거리로 좀 나와봤는데, 이번에는 여기 계신 어머니 얘기 들어볼게요."
[유종분/충북 옥천읍] (기준이 있어요 이렇게 확인하셨죠?) "젊은 사람 하는 게 괜찮을 거 같은데? 그 분이 그래도 깨끗해. 내가 봤을 때는 정직한 사람 같아." (오른팔 왼팔 중에 하나 둘 셋)
[조정근/충북 옥천읍] (옆에 좀 앉겠습니다. 옥천하면 물쫄면이 유명하더라고요) "생각날 때마다 오죠. 독주하는 사람 한 사람밖에 더 있어요? 많이 봐왔는데, 어려서부터 걸어온 길이 있잖아요. 대단한 사람 같아요. 제가 노무현 대통령 팬이었는데, 노무현 대통령한테 많이 배웠다고 하더라고요. 기대해봐야지 어떻게 해요 맨날 속는 거지만 "
[이초원 기자] "역에는 언제나 사람이 몰리잖아요. 그래서 저도 옥천역에 한 번 나와봤고요."
[오재종/충북 옥천읍] "저는... 아무래도 XXXX 쪽으로 좀 기우는데... 독주는.. 뭐 오래 못가는 것이니까.. 걱정스러운게 뭐냐면, 이 쪽에서 두 분이 나와서 싸우게 되면 표를 갈라먹으면 문제가 생겨요. 그게 염려스럽지, 그것만 아니고 단일화만 된다면 무조건 찬성이에요"
[최영숙/충북 옥천읍] "우리나라의 모든 것이 다 바뀌었으면 좋겠어요, 정치도 확 바뀌고. 너무 잘하실 것 같아요. (어떤 점에서?) 일단은 혼자서 고생 많이 하고, 없는 서민들 마음도 많이 아실 것 같고… 아니, 반대 쪽은 자기들끼리 너무 많이 싸우는 것 같아요. 그게 싫어요"
[이초원 기자] "이번에는 충북도립대 앞에 나와봤습니다. 이 곳에서 젊은 분들께도 좀 여쭤보고 의견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."
[조하은/대학생] "아직 생각을 못해봐가지고.. 선거 운동을 하게되면 그 때쯤에 (친구들과)더 얘기를 나눠보지 않을까… (원하는 청년 정책 있으세요?)주거 지원… 월세 지원, 주거 쪽으로 정책이 더 커지면 좋을 것 같아요"
[류재현/대학생] "제가 생각했을 때 아무래도 깔끔하고 깨끗하신 분, 진짜 나라를 위해 봉사하시는 분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. 그 무슨 녹음본… 가족 분 관련 녹음본을 들었을 때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런 분이 한 나라의 수장이 되는 것은 좀 나라 망신이 아닌가 싶어서…"
[김원종/고등학생(투표권 有)] "유능하고 지지율이 많이 높으신 분… 시원시원 하신 것 같아요 말씀하시는 게… (다른 쪽은)이미 탄핵을 한 번 당했으니까 저는 그 부분이 마음이 가지 않아가지고… (계엄 때 충격이나 놀람이 좀 컸어요?) 네, 처음으로 그런 걸 겪어봐가지고, 그 이후로 마음이 가지 않아서…"
[이초원 기자] "옥천군민들의 목소리, 어떻게 들으셨나요? 백발백중 옥천이 이번에도 100%의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, 끝까지 지켜봐주시고요. 다음은 호남의 자존심 광주, 보수의 심장 대구의 민심 들어보겠습니다. 지금까지 옥천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이었습니다."
[영상취재 김봉근]
[영상편집 송아해]
[그래픽 최현규 서영채 윤정인]
#옥천 #대선 #민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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